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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승골 상황 어떤 생각?…"부상 때문 잠깐 고민, 흥민이형 믿고 달렸다"

황희찬, 결승골 상황 어떤 생각?…"부상 때문 잠깐 고민, 흥민이형 믿고 달렸다"
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 선수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완벽한 패스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오늘(8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역습 결승골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따라 달려나갈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주영진 앵커의 질문에, 황희찬 선수는 "부상이 완벽하게 낫지 않아 아플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공간이 열려 있어서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뛰어 나갔다"며 "흥민이 형이 완벽한 타이밍에 패스를 해줘 좋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손흥민 선수와 다른 동료들이 경기 시작 전 '희찬아 믿는다'며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아 골을 넣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해당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될 수 있단 우려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수비수를 보면서 맞춰 들어갔기 때문에 해당 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세레모니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아시안컵 경기에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대표팀의 '황소'라고 불리는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6강 티켓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전에선 부상 재발 위험을 안고 교체 출전해 한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자세한 인터뷰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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