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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KT, 훈련 대신 휴식…분위기 수습에 안간힘

충격의 KT, 훈련 대신 휴식…분위기 수습에 안간힘
충격적인 패배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친 프로야구 KT 선수단이 훈련 대신 휴식을 택했습니다.

KT 선수들은 오늘(12일) 각자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추스른 뒤 내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KT 관계자는 오늘 "선수단은 오늘 훈련 일정이 없다"며 "내일 선발 등판하는 소형준만 구장에 나와 간단히 캐치볼 정도의 훈련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선수들은 각자 숙소에서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한 뒤 내일 경기 시간에 맞춰서 구장에 나오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어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LG전에서 충격적인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T는 5대 4로 앞선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흔들리며 상대 팀 오지환에게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해 6대 5로 졌습니다.

이 패배로 KT는 정규리그 3위 자리를 키움에 내주고 4위로 추락해 준PO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소형준을, KIA는 외국인 투수 숀 놀린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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