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리니치천문대가 주최하는 '올해의 천문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공개됐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올해의 천문 사진'입니다.
1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에는 67개국에서 3천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막강한 경쟁작들을 뚫고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혜성의 푸른색 긴 가스 꼬리가 강력한 태양풍 입자에 부딪히면서 잘려 나가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사진작가 제럴드 레먼이 남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촬영했습니다.
별과 성운 부문의 1위 작품은 '신의 눈'이란 사진인데요.
22시간 30분의 노출로 찍은 나선성운인데, 그 모습이 사람의 눈을 닮아 주목받았습니다.
은하 부문의 1위는 '장엄한 솜브레로은하'가 차지했습니다.
솜브레로는 창이 납작하고 넓은 멕시코 전통 모자인데 은하의 모습이 솜브레로 모자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밖에도 아이슬란드 동부의 크발네스 자연보호구역에서 촬영한 몽환적인 오로라 사진과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별의 이동 궤적을 담아낸 사진 등이 상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우주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눈 호강했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는데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그리니치 천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