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작가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긴장과 즐거움을 탐구하는 작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줄곧 그림책의 혁신을 추구했다"면서 "형식 면에서도 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 그림책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림책은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공감의 언어"라며 "한국의 그림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독창적인 내용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의 노력이 일군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비룡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