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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초급당, 현실 부응 못해"…초급당비서 대회 개회사

김정은 "초급당, 현실 부응 못해"…초급당비서 대회 개회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26일) 평양에서 개막한 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개회사에서 "당의 많은 초급 당조직들이 크게 성장하고 그 지위와 역할이 더욱 승격되고 활발해졌지만, 현실발전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심중한 편향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사업 개선에서 얻은 경험을 모두가 공동으로 섭취하고 실수에서 교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우수한 초급 당조직들의 경험과 묘술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공유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당의 기층조직들을 더욱 강화하고, 당 사업을 혁신하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행사에는 조용원 당 비서를 비롯해 리일환 당 비서,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주창일 당 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용원 당 비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개회사에 이어 보고를 했습니다.

초급당비서대회는 2016년 12월 제1차 대회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 때 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초급당비서대회를 5년에 한 번씩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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