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3일) 밤이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평소 맑은 날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곳이 많은데요, 여기에 대기까지 습해서 내일 아침까지는 안개가 매우 자욱하게 끼겠습니다.
특히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의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도 채 되지 않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하늘이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더워지겠습니다.
광주가 26도, 대구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갈수록 기온은 나날이 올라서 더워지겠고요, 주말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뚜렷한 비 예보는 없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