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보편·선별 동시 지원을 반대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위기에는 위기답게 절박한 자세로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의 방식과 기준대로는 코로나 위기에 대처할 수 없다."며 "발상의 전환과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기재부가 예산 담당 부서로서 어려움을 얘기할 수도 있으나, 기재부의 판단만이 옳다거나 최종 판단이라는 자세는 예산 결정에 대한 헌법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대한민국의 경제수장이 당정 회의라는 회의체를 무시하고 공개적으로 SNS에 의견을 개진하는 건 세련되지도, 정무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