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USB를 건넨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집 1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발전소 내용 등이 담긴 걸로 전해진 USB와 관련해 "정식 의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 회담장보다는 무게감이 덜한 곳에서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에게 전달된 자료는 에너지 협력이 포함되어서 이른바 신경제 구상이라고 하는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남북이 경제협력을 잘해서 한반도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내용으로 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