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해 10월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KLPGA는 오늘(11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 본사에서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와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KLPGT)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부건설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2021시즌 KLPGA 투어로 열리는 동부건설 챔피언십은 동부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14일(목)부터 나흘 동안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립니다.
대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동부건설은 1969년 설립돼 창립 52주년을 맞은 '건설 명가'로, 지난해 도급 순위에서는 전년보다 15계단 오른 21위에 자리했습니다.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선수와 협회, 골프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합심해 멋진 대회, 멋진 플레이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게 돼 무척 기쁘다. 동부건설은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선수 후원에도 힘을 쏟아왔다. 소속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 KLPGA도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