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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통합당 공격에 "스스로 친일비호 세력 인증" 반박

김원웅 광복회장, 통합당 공격에 "스스로 친일비호 세력 인증" 반박
김원웅 광복회장이 자신의 '친일 청산' 광복절 기념사를 비판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스스로 친일비호세력이라는 것을 인증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회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잇달아 출연해 "친일청산을 하자는 얘기만 했는데 통합당이 펄펄 뛰고 욕하는 것을 보면 그분들이 찔리는 게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회장은 이번 기념사는 개인 생각이 아니라 '광복회 공식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청와대나 행안부와도 사전 교감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과 민정당 등에 몸을 담았던 정치 이력이 부각되는 것과 관련해서 김 회장은 "생계이긴 하지만 공화당 민정당에 몸담았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원죄가 있기 때문에 더 충실하게 지난 삼십몇 년 동안 살아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회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거듭 비판하며 "친일 미청산의 거의 99%가 미국에 빌붙었던 이승만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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