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늘(12일) 경찰과 함께 신천지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이 검찰로부터 두 차례 기각된 상황에서 대구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판단했다"며 행정 집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시 역학조사반과 경찰관 등 199명이 투입됐는데요, 이날 아침 10시쯤 신천지 대구교회에 도착한 이들은 정문 출입구가 잠겨있어 뒷문을 열고 진입했습니다.
조사단은 은폐 여부가 의심되는 신도 명단과 집단 거주지 등을 컴퓨터 자료로 확보하고, 시설물 설치·운영 등을 밝힐 각종 자료들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정성화·김태훈, 영상편집: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