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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선 준비 본격화…공천관리위·혁통위 첫 회의

<앵커>

이렇게 패스트 트랙 정국을 일단락 지은 국회는 이제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었고, 중도·보수 세력 역시 통합을 위한 첫 회의를 오늘(14일) 열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 트랙 법안 처리를 마무리 지은 다음 날인 오늘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20대 국회가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중요한 법들이 통과가 됐고, 새로운 사회로 나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 21대 총선이라며 선거의 중요성이 강조됐습니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으로 총선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원혜영/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관위의 핵심적인 역할이란) 우리 당의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공정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회의를 열고 1차 전략 공천 지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중도·보수 통합을 위해 출범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도 위원 명단을 발표하며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장 : 이 자리에서 논의해서 제시할 통합신당의 상은 과거의 낡은 모습을 털어내고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회의에 참여한 한국당 측은 위원회를 통해 입장 차를 줄이자면서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회의 참여를 밝힌 새로운보수당 측은 "모임의 성격, 기능을 다시 정의하자.", "모임 논의 내용을 당으로 돌아가 추인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시민사회계에선 "기존 정당이 양보를 해야 한다. 탄핵의 강만 건넌다면 다른 조건 없이 묻지 마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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