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미국의 스텔스기인 F-35A가 낙점됐습니다.
군은 오늘(22일) 낮 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차기전투기의 작전요구성능을 '첨단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을 갖춘 전투기'로 정하고 F-35A 40대를 2018년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F-35A는 북한이 보유한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아 은밀히 침투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데, 전시 상황 초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등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군은 북한의 국지도발 억제와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 등을 고려해 40대를 우선 확보하고, 향후 작전요구성능을 재검토해 20대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될 F-35A는 2016년 개발이 완료되는 '블록3' 형으로, '블록3'는 공대공, 공대지 작전 능력과 내외부 무장장착이 가능합니다.
국방부는 내년 중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협상과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F-35A 도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