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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세인데…예상 못했다" 화장실 천장에 비침 현상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화장실이 용변칸 안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지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신설된 포천화도고속도로 수동휴게소의 화장실입니다.

유리 천장에 용변 칸 안 변기가 훤히 보이죠.

이 화장실은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천장에 유리가 설치됐는데요.

낮에는 햇빛이 유리를 통과해 화장실 내부를 볼 수 없지만, 밤이 돼 불이 켜지면 내부가 유리에 비치는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이 화장실을 설계한 건축사무소 측은 '천장을 뚫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는 게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추세'라며, '비침 현상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원이 잇따르자 국토교통부는 우선 해당 화장실 천장에 불투명 시트를 부착해 반사 현상을 막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사례를 막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기사출처 : 연합뉴스, 화면출처 : 연합뉴스 제보자 A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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