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착한 일하는 것도 아이디어 싸움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선행을 펼친 소녀가 있다고 하네요.
뉴질랜드의 열 살짜리 소녀가 카메라 앞에서 뿌듯한 표정으로 감자칩을 자랑합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소녀는 이 구멍이 희귀한 하트모양이라며 감자칩을 먹는 대신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습니다.
놀랍게도 무려 4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는데요.
소녀는 이 돈을 혼자 갖지 않고 어린이 병원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소녀의 뜻을 가상히 여긴 낙찰자와 감자칩 제조회사 또한 기금을 보탰는데요.
결국 1,6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병원에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구멍 난 감자칩 하나로 1,600만 원의 훈훈한 기적을 일으키다니, 이런 걸 보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지 않나 싶네요.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bluebird_nz, TradeM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