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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곽상도 50억 클럽' 산업은행 · 호반건설 등 압수수색

검찰이 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과 아들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에도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당시, 산업은행과 손잡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게 김만배 씨가 주도하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져나오라는 제안을 하자,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탈퇴하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준 대가로 김 씨로부터 뇌물 50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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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케이블 방송사 직원이 재벌 2세에게 불리한 기사를 삭제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뜯어냈다는 지난달 29일 SBS 8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케이블방송사 직원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월쯤 후배 기자에게 홍콩 재벌 2세로 알려진 맥신 쿠 씨에 대한 기사 6건을 게재하도록 한 뒤 쿠 씨 측에 기사를 삭제해 주겠다며 1억 원이 넘는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2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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