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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파시 일대 비상사태 선포…여진 공포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지진 피해가 큰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강력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단 소식에 현지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이번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와인 산지 나파시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나파시는 현재 화재 진화와 부상자 수송, 매몰자 수색, 가스 누출 등을 처리하는데 필요한 자체 능력이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또 벽난로 조각에 맞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CNN은 이 지역에서 최소 60여 차례에 이르는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강력한 여진이 앞으로 일주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와 비슷한 규모나 더 센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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