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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중앙아프리카로 확산…"변종 가능성"

<앵커>

서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가 이제 아프리카 대륙의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종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중심에 위치한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도 에볼라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콩고 민주공화국은 북서부에 번진 괴질로 숨진 희생자를 표본 검사한 결과 2명이 에볼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콩고 민주공화국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13명이 에볼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11명의 환자를 격리치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에 발견한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서 1천 4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과는 다른 새로운 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시에라리온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곧 런던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제임스 왓슨/영국 보건부 의료담당관 : 감염자를 런던에 이송하더라도 영국에 에볼라가 퍼질 가능성은 현재로선 아주 낮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의료진 1명이 에볼라 확진 판결을 받았고 볼리비아와 캐나다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보고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에볼라 경보가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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