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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100mm 넘는 많은 비…호우특보 발령

<앵커>

남부 지방에 다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남 해안을 중심으로 충청과 영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정구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새벽부터 전북 익산과 충남 금산에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호남 해안과 충남 남부, 경북 상주, 경남 통영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곳곳에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우특보는 점차 호남 동부와 영남 서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 일부 지역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충남 남부와 경남 북서내륙, 경남 남해안, 지리산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에 50~100mm, 영남과 충청에 30~80mm,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20~60mm가 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도 10~40mm가 더 오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진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서 축대붕괴나 산사태,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는 늦은 오후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영남과 강원 영동 동해안에 내일(26일)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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