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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성범죄…추적장치 버리고 도주

<앵커>

전자발찌를 찬 20대 남성이 가석방된 지 한 달도 안 돼서 다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에 추적장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3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흉기로 위협받으며 성폭행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전자발찌를 찬 29살 한 모 씨입니다.

한 씨는 이후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지구대로 연행됐지만, 경찰 몰래 빠져나갔습니다.

지구대 경찰들은 한 씨가 전자발찌를 찬 채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 중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근처 개천에선 한 씨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 추적장치가 발견됐습니다.

[보호관찰소 직원 : 발찌만 차고 있으면 그건 효과가 없거든요. 휴대장치를 들고 있어야 위치가 나와요.]

한 씨는 7년 전 강도 범행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 지난달 30일 가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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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서울 노원구에서 74살 정 모 씨가 몰던 1톤짜리 화물트럭이 음식점을 뚫고 돌진해 4살짜리 어린아이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 바퀴 도는 소리가 끼익끼익 난 다음에 우쾅쾅하는 소리가 났어요. 차가 안으로 이만큼이나 들어갔어요.]

경찰은 "주차 도중 갑자기 차에 속도가 붙어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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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부산 서구 바닷가의 한 계류장에서 만취 상태로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남성은 출동한 구조 대원이 입수해 곧바로 구조한 뒤 귀가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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