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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모함 급파…필리핀 국제 지원 본격화

<앵커>

국제사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공모함을 급파했고, 우리정부 구호대도 오늘(13일)부터 현지 지원활동에 나섭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구호대가 지원활동에 나설 곳은 태풍 피해가 집중됐던 필리핀 레이테 섬의 주도 태클로 반 지역입니다.

신속 대응 팀 19명이 어제 어제 미 해병대의 도움으로 현지에 도착한데 이어, 소방방재청 구호대 30명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섭니다.

국제사회 구호 움직임도 숨 가쁘게 진행됩니다.

미국 국방부는 필리핀의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재 홍콩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공군 수송기를 통해 레이테섬 지역에 식량과 의료품 등을 긴급 공수한데 이어, 해병대 병력 90명을 파견해 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영국은 1천6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고 일본도 의료팀 등 50명으로 구성된 자위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당초 알려진 만여 명보다 훨씬 적은 2천 명 내외로 추정된다고 CNN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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