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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부산 경선서 1위…누적 득표수도 선두

<앵커>

이해찬 후보. 울산에서는 4위, 부산에서는 1위. 민주통합당의 순회 대표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0일) 울산 대의원 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던 친노계 좌장 이해찬 후보가 부산에서 부활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전체 1천230표 중 353표, 28.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울산에서 1위에 오른 김한길 후보는 204표, 16.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누적 득표수에서도 401표를 기록해 307표의 김한길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해찬, 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당내 반발 기류로 울산에서 일격을 맞은 뒤 친노 진영이 대거 결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담합이라고 모는데 저는 그런정도 가지고 담합할 사람이 아닙니다. 국회의원 6번이나 하고, 대한민국 총리까지 한 사람이 뭐가 아쉽다고 담합하겠습니까.]

부산 경선에서 우상호 후보는 160표로 3위에, 강기정 후보는 145표로 4위, 추미애 후보는 128표로 5위에 올랐습니다.

이해찬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남은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오후,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의 투표 결과가 이번 당 대표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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