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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경선 압수수색' 검찰, 당원들과 16시간 넘게 대치 중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합진보당 당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이 당원들과 16시간이 넘도록 대치하고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임찬종 기자. (네,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어제(21일) 오전 8시 10분 이후 줄곧 당원 명부가 있는 통합진보당 당사 12층에서 당직자들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속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지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당직자들의 저항을 꿇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당사에 남아 있는 검찰 수사 인력은 검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밤새 당사에 머물며 영장 집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 기한은 27일 자정까지입니다.

통합진보당은 헌법이 보장한 정당 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겠단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선 서버를 제공한 서울 가산동의 업체에서는 어젯밤 11시쯤 부터 경선 서버를 압수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업체 밖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과 충돌을 우려해 아직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색에 나섰던 3곳 가운데 경선을 관리했던 업체에 대해선 어제 오후 4시쯤 압수수색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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