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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타고 회전사격…UDT대원은 훈련도 달랐다

<8뉴스>

<앵커>

UDT 대원들은 이번 작전을 앞두고 별도의 특수훈련을 받았습니다. 비좁은 격실과 바다 위 사격을 염두에 둔 '회전 사격' 등 맞춤형 훈련을 집중 연마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UDT는 해군 특수전 여단을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해군 특수전 여단은 수중파괴임무 UDT와 전천후 특수타격 SEAL팀, 폭발물 처리 EOD과, 해상 대테러 등 네개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에 투입된 22명의 UDT 대원은 해상 대테러팀으로 구성됐습니다.

MP5 기관단총과 권총, 나이프로 무장한 대원들은 비좁은 선박 격실과 통로에서의 총격전을 집중적으로 연마했습니다.

너울을 타고 심하게 흔들리는 배안과 진동이 심한 헬기에서 사격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특수 훈련도 거쳤습니다.

[윤기현 대위/해군 특수전 여단 : 함정 격실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훈련장이 있습니다. 그네 형식으로 된 훈련장구를 만들어서 헬기의 흔들림을 느끼면서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또 삼호주얼리호과 동일한 선박의 설계도까지 구했습니다.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수십 차례 시뮬레이션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진입 루트를 쉽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사전 훈련을 통해 삼호주얼리호의 구조를 손금 들여다 보듯 숙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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