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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결승골에 이란 침몰…연장 끝 4강 진출

<8뉴스>

<앵커>

아덴만에 이어 오늘(23일)은 카타르에서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습니다. 윤빛가람의 연장 결승골에 이란이 침몰했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전사들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고도 전·후반 90분 동안엔 소득이 없었습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 그토록 기다리던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구자철과 교체 투입된 윤빛가람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조광래 감독에게 발탁돼 처음 태극마크를 단 21살의 신예 윤빛가람은 이번 대회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가 적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통쾌한 한 방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이란의 공세를 잘 막아 1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윤빛가람/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 못나가면서 나름대로 밖에서도 준비 잘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골도 넣고 제 골로 인해 승리할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결국에 게임을 운영하는 부분이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4강전을 갖습니다.

조광래감독은 격전을 치른 선수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하룻동안 전면 휴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호주도 연장전 끝에 키웰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승리해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8강에 올랐던 중동 4개 팀은 모두 탈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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