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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숨결' 한자리에…'한국의 멋'에 빠져볼까?

<8뉴스>

<앵커>

우리 문화재를 지켜가는 장인들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도 잘 몰랐던 우리의 멋에 한 번 빠져 보시죠?

유재규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경복궁 근정문 앞 회랑이 전시장으로 변했습니다.

나무의 홈을 맞춰 끼우며 집의 틀을 만들고, 숭례문의 처마를 지탱하는 귀포도 나무 조각을 하나씩 하나씩 짜맞추는 장인의 손길에 완성됩니다.

목공예와 조각, 단청 등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장인 170여 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경복궁에 들렀던 관광객들에게도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볼거리입니다.

[권진파/전시 관람객 : 한국 문화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 중국에서 왔는데요, 그 전에는 몰랐거든요. 막상 와서 보니까 진짜 감탄할 만큼 괜찮은 것 같아요.]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문패를 만들어보고, 연꽃과 무궁화 등 단청 문양에 색 칠하기, 장인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자개를 붙여 휴대전화 장신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허길량/전시 추진 위원장 (목조각장) : 우리 문화재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잘 보존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문화재가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와서 체험을 하면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 전시, 우리 문화재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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