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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폐허 된 휴양지…마데이라섬 '비상사태'

<8뉴스>

<앵커>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사상자가 1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수습작업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홍수와 산사태가 지나간 마데이라섬에서 더이상 예전과 같은 휴양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언제쯤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짐작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4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으며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민 : 물도 없고, 전기도 없습니다. 심지어 다시 집으로 돌아갈 방법조차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포르투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오늘부터 사흘 동안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했습니다.

--

중국 취재진의 카메라에 만취운전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아슬아슬 역주행까지, 차량이 지나간 도로는 난장판이 돼버렸습니다.

근처에서 발견된 음주운전자의 차량은 엉망으로 부서져 정지된 상태.

하지만, 운전자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한지도 모른 채 술에 취해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중국 경찰 : 지금 문제는 운전자가 잠을 꽤 잤는데도 아직까지도 깨지 않고 자고 있다는 것입니다.]

겨우 깨어난 운전자는 춘제 연휴를 맞아 모처럼 만난 가족,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실수를 했다며 경찰에 선처를 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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