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무서운 상승세…금값 사상 최고치 행진

<앵커>

첫 소식입니다. 미국 증시가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값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08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호재들이 쏟아진 하루였습니다.

먼저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0.8% 증가하면서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신뢰 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월가의 유명한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택 시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게 더해지면서 주택 건설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8월 소비자 물가도 0.4% 상승으로 대체로 안정적으로 나와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수그러들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속에 국제 유가는 2.2% 상승한 배럴당 72.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금값은 온스당 1020달러까지 올라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에너지주와 상품주들이 상당히 강세를 보인것도 오늘(17일) 주가 상승의 한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