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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도발"…중단 요구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발사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3일) 런던을 떠나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로 향했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독일의 켈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발적인 행동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 움직임이 6자 회담 체제에도 매우 심각한 긴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사일 발사는 6자회담에 커다란 긴장을 야기했습니다. 북한은 발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발사를 한다면 모든 이해 당사국들과 힘을 모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창설 60주년을 맞은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신 안보전략구상'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프랑스는 43년 만에 공식적으로 나토에 복귀했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중에 이뤄질 수도 있는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에 나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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