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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탄산가스 안돼" 친환경 에너지정책 발표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연비 차량 개발을 의무화하고 탄산 가스 배출의 엄격한 규제를 골자로 하는 친 환경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에 대해선 올 봄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의 연비를 오는 2020년까지 갤런당 35마일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고연비 차량을 만드는 것은 수입원유에 의존해 왔던 현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치중 하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산가스배출을 보다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위완화 환율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의 발언과 관련해 백악관은 중국의 환율조작여부에 대해 올 봄까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 미국 정부는 아직 중국의 환율조작여부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정하진 않았다면서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 언론은 미 재무부가 오는 4월쯤 의회에 제출하는 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할 경우에 오바마 정권 출범과 동시에 미·중관계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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