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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공공부문 일자리 3만 4천개 만든다

<앵커>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부진이 심화되자, 정부가 먼저 공공부문부터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취업자 증가 규모는 월 평균 18만 3천 명, 지난 해보다 10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경기 둔화로 고용 부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부처와 공기업, 지자체가 앞장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청소년 직장체험이나 공공기관 청년 인턴제, 초등학교 보조교사 배치 등 부처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처 별로 남아돌거나, 집행이 부진한 예산은 일자리 관련 사업에 우선 쓰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국도나 철도공사 등 재정부족으로 지연되곤 했던 사업에 민간 투자를 먼저 유치하고, 공기업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더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관별 예산과 기금을 활용해 모두 1조 2천억 원이 일자리 사업에 투입됩니다.

[김화동/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 특히 4·4분기 중 바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3만 4천 개의 일자리 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달 특별 점검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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