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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에 99조투자…88만개 일자리창출 계획

<앵커>

정부가 22개의 신성장동력 분야를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99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88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래 녹색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에너지와 환경, IT, 바이오등 6개 분야 22개 업종이 선정됐습니다.

태양전지와 그린카 등 에너지 분야가 강조됐고, 디스플레이, LED조명 등 IT, 바이오신약과 디자인, 문화컨텐츠 등 유망산업은 사실상 총망라됐습니다.

정부와 민간은 앞으로 5년동안 이 산업에 99조 넘는 돈을 투자해 일자리 88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 뚜렷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세계 12위권에서 15권 안에 정체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의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낙관하기만은 어렵습니다.

우선 투자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설 지 의문입니다.

[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해외 경쟁 여건 등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결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겠죠.]

또 출자총액폐지와 수도권 규제완화, 금산분리 완화,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 사회적 마찰이 예상되는 규제완화책이 성장동력을 실현하는데 필수조건으로 제시되고 있어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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