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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폭파하겠다" 협박팩스에 전경기 취소

<8뉴스>

<앵커>

실내경륜장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들어와서 경기가 모두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한승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실내경륜장 '스피돔'에 어제(26일) 오전 11시쯤 팩스 2통이 수신됐습니다.

자신이 정한 선수가 우승하도록 승부를 조작하지 않으면 경륜장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경륜운영본부는 대책회의를 열어 오늘로 예정된 경기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경륜운영본부 관계자 : 금일 입장 고객은 만 명 정도 예상 되고요. 매출은 170억 원 정도 예상되는 날인데, 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휴장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서울 면목동의 한 문구점에서 협박 팩스가 송신된 사실을 확인하고 팩스를 보낸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서울 관악산을 오르던 60살 정 모 씨가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허리를 다친 정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이륙 중이던 경비행기에서 갑자기 불이 나 안에 타고 있던 51살 이 모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비행기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인 고시원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방화용의자 수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물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리고 있다면서 내일 화재현장에 대한 2차 정밀감식과 함께 시신들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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