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통위원장 지명은 했는데…가라앉지 않는 논란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최시중 씨에 대해선 언론 노조 등 언론시민 단체들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전국언론노조, 기자협회와 PD협회 등 언론, 시민 단체들이 오늘(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언론시민단체들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방송 정책에 대통령의 의도가 개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국회 인사청문회 전에 대통령은 최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정치적으로 독립된 인사가 방통위원장에 앉을 수 있도록 저희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싸워나가겠습니다.]

정치권도 찬반 논란을 벌였습니다.

통합민주당은 독립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할 방통위원장에 대통령 측근을 내정한 것은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며 최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측은 언론계 경험이 풍부한 최 후보자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개혁작업에 착수할 수 있다며, 야당의 사퇴 요구는 트집잡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관/련/정/보

◆ [생생영상] "저희도 왔어요" 어색한 첫 국무회의

◆ [이시각포털] MB "청와대 공사 내가 했는데.."

◆ 이명박 내각에 내 이름이? 고소영, 엉뚱한 유명세

◆[이시각포털] "북한 도발 가능성…한다면 서해"

◆ [생생영상] 사냥개 물에 삶아? '토사구팽' 시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