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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윤곽도 못잡고 검문검색만"…시민 불편

<8뉴스>

<앵커>

발생 엿새째를 맞은 강화도 총기강탈 사건은 아직도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형식적인 검문 검색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네, 군경합동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용의자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인가요?

<기자>

네, 사건 발생 엿새가 지났지만 용의자의 행적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범행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오늘(11일)까지 우선 수사 대상을 200명 정도로 압축하고 DNA 대조작업을 벌였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용의자의 주요 이동 경로에서 옷가지 등 물품 20여 점을 수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용의자가 초병을 칠 목적으로 사전에 차량 범퍼를 고친 사실을 확인하고 자동차 정비업소에 대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불에 탄 용의 차량에선 개조된 범퍼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 용의자의 도주를 도왔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오늘부터 군경합동수사본부를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옮기고 수사 인력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형식적인 검문 검색이 계속돼 곳곳에서 시민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새 수배 전단까지 배포했지만 결정적 제보가 접수되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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