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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에 역풍 불라" 이명박 캠프 기강 다잡기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세론이 역풍을 맞을까 우려하며 오히려 자세를 낮추는 분위기입니다. 이 후보가 직접 당 기강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아침 8시쯤,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당사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어제 선대위 발족식을 잘 치러준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러 왔다고 말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기강잡기로 해석했습니다.

이 후보도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당원들이 변화라는 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것 보다도 바뀐 모습을 보이면 느낌을 받잖아요.]

이 후보 측 군기반장 역할을 해온 이재오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자만과 오만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낮은 자세를 주문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최고위원 : 한나라당이 집권한 것처럼 이렇게 해서는 국민들이 교만과 오만에 대해 심판할 지도 모릅니다.]

한나라당은 다음 주부터는 이 후보 선출 뒤 30분 당겨놓은 회의를 아침 8시로 30분 더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국세청 등 국가기관이 이 후보를 조사한 배후에 집권세력이 있다는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은 1, 2차에 걸쳐 총 80일간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정원과 국세청 등이 주요 수사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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