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뭄 해갈' 단비…건조주의보 해제

현재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반가운 비 소식인데요, 남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다가서면서 현재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동해안의 건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8일)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5mm 안팎의 비가 살짝 지나겠지만 호남과 경남, 제주에는 10에서 최고 30mm의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해갈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높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청주, 대전 5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높고요, 남부 지방도 10도나 가까이 올라있습니다.

서쪽에서 많은 구름떼가 들어서면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난 뒤 기온은 점점 더 떨어지겠고요, 영동과 영남 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