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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박태환, 아시아 '별 중의 별' 되다

아시아 신기록 2개 작성, 메달 7개 수확

<앵커>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박태환이 대회 MVP로 뽑혔습니다. 아시아를 제패한 박태환은 이제 세계의 별을 꿈꿉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17살 소년이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에서 별 중의 별이 됐습니다.

박태환은 기자단 투표 결과, 869표 가운데 231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체조 4관왕 양웨이는 단 99표, 압도적인 표차였습니다.

박태환은 비행기 연착으로 도하 도착이 늦어져 MVP 트로피를 직접 받지는 못했습니다.

MVP 트로피는 폐회식장에서 정현숙 한국선수단장이 대신 받았습니다.

[박태환/아시안게임 MVP : 약속을 취소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큰 상을 받았으니 한국 가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야겠습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도 기록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무려 7개의 메달을 따냈고 아시아 신기록도 2개나 작성했습니다.

[박태환/아시안게임 MVP : 단점들이 많이 나타나서 페이스 면 등에서 많이 연습을 해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시아를 제패한 17살 소년, 박태환은 이제 세계의 별을 꿈꾸며 내년 세계선수권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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