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선 스키장 개장…'사계절 관광단지' 변신

<앵커>

강원도 정선하면 '카지노'를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이 지역에 대규모 스키장이 들어서면서 사계절 관광단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강원민방 지정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직도 폐갱도가 지하에 남아 있는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해발 1,340m의 정상에서 까마득히 아래까지 은빛 설원이 펼쳐집니다.

지난 2년 간의 공사 끝에 개장한 하이원스키장입니다.

모두 18개의 슬로프로 구성된 스키장은 가족단위의 스키어들을 위한 시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스키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슬로프 3개를 갖춰 국내에선 용평, 무주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4km가 넘는 국내 최장의 초급자용 슬로프는 안전을 위해 폭을 넓게 다듬었습니다.

[이인범/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 곤돌라로 정상까지 올라보니, 경치도 볼 수도 있고 가족끼리 슬로프 초급에서 함께 즐길 수 있고 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개장한 스키장은 기존의 카지노와 골프장과 함께 종합 레저시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철형/하이원스키장 레저경영관리실장 : 더 좋은 시설을 고루고루 갖춰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더 훌륭한 시설을 추가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에서도 오지인 정선 지역이 도박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광 지역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