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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S "조작 아닌 단순 실수…원자료 없다"

"손으로 기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 주장

<앵커>

SBS가 보도한 TNS 미디어 코리아의 시청률 조작 의혹에 대해 TNS 미디어 코리아 측은 조작인 아닌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문건의 진위를 판가름할 해당 기간의 원 자료는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TNS 미디어코리아 민경숙 대표는 어제(17일) 기자 회견을 열고 시청률을 조작하지 않았고 실수가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시청률 일보의 수치와 원 시청률 데이터가 일부 다른 것을 인정했습니다.

[민경숙/TNS 미디어코리아 대표 : 저희 직원이 이 잔잔한 수치를 타이프 해서 집어 넣는 것입니다. 물론 타이핑 실수가 있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겠죠.]

온라인 수치와 일보가 다른 사례 17건에 대해서는 담당 직원이 직접 손으로 입력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TNS미디어코리아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TNS 미디어코리아 전 직원 : (일보로 옮길 때 손으로 직접 쳐 넣나요?) 아니오. 프로그램으로 했었는데요. (프로그램에 저절로 올라가나요?) 그렇죠.]

그러나 문건의 사실 확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 데이터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보관이 최대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기간의 자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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