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연예계에 침투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폭력 조직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특히 제보자를 협박하는 조직 폭력배는 더욱 엄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폭력 조직이 한류 열풍에 편승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예인과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협박과 폭력을 일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복을 두려워 한 피해자들이 신고나 제보에 소극적이어서 수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검찰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끝까지 보호해 줄테니 피해자들은 용기를 내 제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이런 조치는 조직 폭력배의 연예계 침투를 철저히 차단하고, 대대적으로 단속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돼 향후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