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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이영표·박지성 3총사 맹활약

마지막 평가전 선발 출장

<8뉴스>

<앵커>

설기현, 이영표, 그리고 박지성.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한국인 3총사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평가전에 나란히 선발 출장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설기현이 레딩 FC의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설기현은 페예노르트와 평가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과감한 돌파와 크로스,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레딩 FC는 폐예노르트를 2대 1로 눌러 열차례 평가전에서 9승 1무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평가전에 아홉번 출전해 5골과 도움 3개를 기록한 설기현은 오는 19일 미들즈보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갖습니다.

[설기현/레딩 FC 공격수 : 첫 경기를 했는데 잘 했다고 생각하고, 팬들도 좋아하고, 시즌을 맞이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영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대 1 승리를 도왔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왼쪽수비를 맡았던 이영표는 오른쪽 수비수의 역할도 무리없이 해내 오는 20일 볼튼과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영표/토튼햄 수비수 : 물론 좋은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좋은 선수들이 또 들어왔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조직적으로 우리가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지성은 스페인 세비야 FC전에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 활약하며 여러차례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세비야를 3대 0으로 꺾은 맨체스터는 오는 20일 풀햄과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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