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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백두산 천지가 중국땅?

<8뉴스>

미국의 검색사이트 구글에서는 위성에서 내려다 본 지구 곳곳의 지형사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한반도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백두산의 상당 부분과 천지를 북한 영토가 아닌 중국 땅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은 1964년 체결된 조약에 따라 여기 이렇게 표시된 이 빨간선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천지의 54.5%는 북한이, 45.5%는 중국이 차지해야 하는데 구글의 노란선은 실제 국경보다 훨씬 더 남쪽으로 내려와있습니다.

백두산 천지를 아예 중국영토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천지도 티엔츠라는 중국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단순한 실수라면 항의를 해서 고치면 되겠지만, 혹시라도 북한이 천지를 중국측에 넘겼다거나 백두산이 자기들 영토라는 중국의 막무가내식 주장이 반영된 것이라면 우리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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