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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호우주의보…전국에 비소식

내일 점차 갬…한가위 보름달은 볼 수 있을 듯

한복을 차려입으니까 저는 명절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오늘같은 날 한복을 입으면 가까운 거리라도 다니시는 데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북부 지역에 이어서 이제는 서울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 레이더 사진부터 살펴보면,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름사진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떼가 중부 지방으로 들어오면서..

오늘(17일)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예상되는 강우량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에는 100mm가 넘는 곳도 많겠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 살펴보면,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 북서부지역에 이미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구요.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도 곧 호우주의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나 비가 시작되겠고, 오늘 오전까지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역시 중부지방부터 점차 개면서 밤에 보름달 보시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겠구요.

연휴 끝나고 나서 화요일쯤에는 전국에 또 한 번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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