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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민심잡기 경쟁' 분주

<앵커>

여야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과 민생 현장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어제(16일) 서울역을 찾아 귀향길에 오르는 시민들과 추석 덕담을 나눴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당의장 : 잘 다녀오세요. 인사 왔어요. 잘 다녀오세요.]

문희상 당의장은 "정치 개혁의 마지막 과제인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립과 갈등을 끝내고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서울 경동시장에서 제수 준비에 나선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많이 파셨습니까? 제수 준비하러 나오셨어요?]

박근혜 대표는 "포근한 고향의 품에서 마음 가득 희망과 용기를 담아 새출발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넉넉한 내년을 준비하는 결실의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서울역 광장에서 남녀가 평등한 추석을 만들자는 취지로 남녀 지도부가 함께 추석상을 차리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 : 자, 그릇 가지고 오세요. 맛있게 드세요.]

여야 정치권은 오는 10월 26일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공천 후보 일부를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도 들어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민심을 잡으려는 여야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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