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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는 빗줄기…큰 피해 없어

<8뉴스>

<앵커>

전국적으로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12일)밤에도 계속 내릴 것으로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렸던 열대 저기압은 오늘(12일)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고르게 비를 뿌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서울 19밀리미터를 비롯해, 경남 산청에 39.5, 순천에 76밀리미터, 제주에 35.5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국내선 항공기 30여편의 발이 묶였고, 남해와 서해안의 연안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12년 만의 물난리로 가옥 6백여채가 물에 잠긴 제주에서는 하루종일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물에 잠겼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집 주변을 정리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밤 사이 중부지방에는 5~20밀리미터, 남부에는 10~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또, 대만 북동쪽에서 20호 태풍 하이마가 북서진하고 있어 태풍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에 계속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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