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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노조 파업철회. 부산 협상타결

노조원 복귀, 지하철 1∼4호선 오후부터 정상화

<8뉴스>

<앵커>

사흘동안 계속된 지하철 파업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조는 오늘(24일) 새벽 파업을 철회했고, 부산 지하철은 노사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4일) 새벽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가 만 사흘만에 전격적으로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강경투쟁에도 별 소득이 없자 내부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노조위원장 등 지도부가 사퇴하면서 파업을 계속할 힘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아침 9시를 기해 일터로 복귀했고,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는 오후들어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강경호/서울지하철공사 사장:노조가 업무에 복귀한 만큼, 최대한 빨리 새 지도부와 만나서 협상을 타결할 방침입니다.]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노조도 조금 전 위원장 등 지도부가 사퇴하고 곧 경찰에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조측은 이 시각 현재 노조원 총회를 열어 파업 계속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부산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오늘 오후 직원 2백 18명을 늘리고 임금을 3% 올리는 선에서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이제 대구지하철만 남은 상태지만, 이렇게 대부분 파업이 끝남에 따라 이번 지하철 파업사태는 막바지 타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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