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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찜통 더위' 기승…삼척 35.8도 기록

<8뉴스>

<앵커>

초복인 오늘(20일) 많이 더우셨죠? 강원도 삼척은 35.8도까지 올라갔고 동해안 해수욕장들은 벌써 21만명이나 되는 피서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가마솥 더위가 동해안 지방도 강타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이 35.8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속초 35.4도, 강릉 33도 등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김옥자/강원도 강릉시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한 10년만에 처음인 것 같아요.]

동해안 해수욕장은 온통 원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제트스키가 뿜어내는 생동감과 바나나 보트를 타고 느끼는 스릴감까지.

백사장은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미녀들의 경연장이 됐습니다.

35도 안팎의 폭염속에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경포해수욕장 8만명과 낙산 4만명, 망상 2만명 등 모두 21만명이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신지혜/경기도 분당 : 휴가차 친구들과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물에 들어가니까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방은 10년만에 찾아온 폭염과 함께 피서철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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