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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시험 인터넷 취소 가능

<8뉴스>

<앵커>

토익시험의 부당한 약관이 조금은 고쳐졌습니다. 토익시험을 취소할 때 이제부터 굳이 접수한 곳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선 씨는 지난해 인터넷으로 토익시험을 신청했다가 사정이 생겨 취소하려 했지만 인터넷 취소는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습니다.

[김동선/부당약관 심판 청구인 : 접수가 인터넷으로 되는 상황이면 취소도 당연히 인터넷으로 되는 게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데 작은 돈을 받기 위해서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취소를 포기하고 돈을 그냥 날리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 약관이라는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시정하도록 했습니다.

[주순식/공정위 소비자보호국장 : 인터넷 접수는 가능하고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했기때문에 이건 상당히 불편했을 텐데 이번에 많이 개선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시험 4일전까지 인터넷으로 응시를 취소할 수 있고, 대도시 이외 지역에서만 허용됐던 우편취소도 모든 지역에서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접수 마감 후 3주가 지난 뒤 취소할 경우 응시료의 40% 밖에 돌려받지 못하도록 한 약관은 유지돼 응시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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