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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에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오르락내리락하는 장마전선을 따라 비 피해도 전국을 위 아래로 휩쓸듯 하며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침수지역에서는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오후 2시쯤 충북 단양군의 채석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채석장 부근의 연약한 지반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인부 35살 엄모씨등 5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있다가 4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와 작업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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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부서진 관광버스에서 승객들이 다급하게 빠져 나옵니다.

오늘(15일) 아침 9시 반쯤 강원도 원주시 영동 고속도로에서 수련회를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대형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48살 문모씨와 승객 등 18명이 다쳤습니다.

또 화물 트럭에 가득 실려있던 빈 맥주병이 도로에 쏟아져 이 일대 교통이 한 시간 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가옥 백여채와 농경지 수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던 전남 진도 등 남부지방은 비가 그치면서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비가 그친 오늘 오후부터 물에 잠겼던 농작물을 돌보고 침수 가옥을 청소하는등 복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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